현재 활동중인 오케스트라 이야기
폭염속의 야외연주
서리풀 김박사
2022. 7. 11. 06:57
관중이 거의 없을 줄 알았는데 꾀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너무감사했습니다. 이번 연주는 가벼운 소품 몇 곡과 다문화 가정을 위해 베트남 태국 유명 노래 몇 곡 금관 5중주 연주로 구성되었습니다.
오늘은 금관 5중주가 우리 팀내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자리였습니다. 예전에는 음악을 들을때 바이올린이나 첼로 플룻 같은 멜로디 악기에 관심이 많았다면 요즘은 오케스트라를 지탱해주는 혼 바순 뉴포늄 트럼본 트럼펫 등 금관 소리에 관심이 많이 가는 단계로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특히 혼은 오케스트라의 소리를 다 어루만지며 지배하는 느낌이 있다라고 생각하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악기입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금관 5중주는 우리 오케스트라의 차세대 젊은 음악인들이 주축이 되었고 더운날 그들의 열정에 우리 단의 밝은 미래를 예견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모든 순간이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더웠지만 다들 열심히 연주 했고 힘든 가운데 웃음도 보였습니다.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 라는 상투적인 문구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듯 합니다.
더운날 고생하신 채수남 단장님 정년교 지휘자님 염기훈 부단장님 실무를 담당한 김영지 단무장님 이하 연주한 모든 단원들 고생하셨습니다.
연주 직전 찍은 리허설 사진만 남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