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진료에 관한 글

유디치과 미아점(임플란트 고정성 틀니에 관하여)

서리풀 김박사 2023. 9. 12. 16:43
초진 사진입니다. 약 10년 정도 임플란트 고정성 틀니를 사용하고 계셨습니다.

임상에서 하악의 치아가 전부 없는 경우 임플란트를 2개 에서 4개 정도 사용하여 임플란트 고정성 틀니는 아주 많은 환자분들이 선택하는 치료 옵션중 가장 보편적인 치료중  하나입니다.

임플란트가 처음에 개발된 것도 하악의 전체 틀니를 잘 유지하기 위하여 개발 되었으니 불편한 틀니를 임플란트를 이용하여 잘 빠지지 않고 유지시킬 수 있는 것은 아마도  환자분께 커다란 치료의 동기가 됩니다. 

임상에서 오랬동안 느낀점은 그 결과물에 대하여  세가지 접근법에 따라서 만족도가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첫번째 :  오랬동안 완전 무치악이었거나 아님 최소 1년이상 무치악으로 지내신 환자분

- 만족도는 비교적 높습니다.
  오랬동안 무치악으로 기존틀니로 불편감이 있으셨기에 만족도가 높게 나타납니다. 
 
두번째 :  심한 풍치로 인하여 최근 모든 치아를 발치하고 바로 틀니의 적응기 없이 임플란트 고정성 틀니를 한 경우

- 이 분들은 제가 만나 보았던 대부분의 환자분들은 만족도가 아주 낮았습니다.

우선 틀니를 사용한 적이 없기게 그 부피감 적응에 힘들어 하며
보통 임플란트 치료는 그 비용이 많이 들어가기에 상대적으로 기대감이 높습니다.
하지만 임플란트가 아무리 잘 고정된다 하더라도 틀니의 플라스틱 느낌의 치아이기게

남자 환자분 여자 환자분 모두 상대적인 만족감은 떨어집니다. 

남자 분들의 불만족은 대부분 만족할 만한 교합력이 나오지 않는 문제이고 여자 환자분들의 문제는 틀니를 뺐을때 느끼는 심리적인 문제도 큰 몫을 합니다. 
 
세번째는 기존의 치아 몇개를 가지고 있던 부분 틀니 환자 분들인데 이 분들도 두번째 환자 분들과 비슷한 양상을 보입니다. 즉 많은 돈이 들어갔기게 정말 기대치가 높은 경우를 많이 봅니다. 
 

제가 임상에서 느낀점은 한문장으로 요약하면 
"아무리 잘 유지가 된들 임플란트 고정성 틀니는 그래도 본질은 틀니다" 

 

 
오늘 제가 수술한 환자분은 기존 타치과에서 쓰시던 임플란트 고정성 틀니의 만족도도 나쁘지 않았으나 나이가 아직 50대 후반으로 한창이신 여성 환자분이라 심미적인 이유로 고정성 치아를 원하셨고

제가 CT를 찍고 환자분께 일주일만 시간을 주시면 일주일뒤에는 예쁜 고정성 치아로 만들어 드린다고 자신있게 약속을 드린 환자분이었습니다.

트레핀버를 이용하여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한쪽면이 심하게 녹은 임플란트는 제거 하였습니다. 그리고 임상적 방사선학적으로 건강했던 기존의 3개의 임를란트는 사용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구강내에서 보이는 틀니를 잡아주는 로드입니다.
임플란트를 제거한 자리는 보시는 것 처럼 흡수성 콜라겐을 이용하여 그 공간을 메워 두었습니다.
바로 인상 채득을 위해 힐링 지대주를 올린 모습입니다 .

 

수술 후의 사진입니다. 즉시 부하를 위하여 임플란트를 충분히 심었습니다. 골질은 비교적 약한편의 여성 환자분이었지만 초기 고정은 대략 30N 이상 나왔습니다.




저는 제가 이 병원에 와서 자발적으로 임플란트 고정성 틀니로 한 경우는 정말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심지어 임플란트를 단 4개만 심더라도 고정성으로 해드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환자분이 느끼시는 만족도가 너무 차이가 납니다. 예전에는 교합력만으로 그 만족도를 가늠할려고 하였지만 그 와는 별개로 틀니를 빼고 있는 밤시간에 느끼는 무치악  스트레스도 무시 못하는 요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오랜시간 사용하면 무슨 치료든 손이 더 가지만 특히 이 치료는 끼워둔 고무링이나 자석이 헐거워 져서 일정시간 지나면 만족도가 많이 줄어들고 유지 보수 비용이 꾀 들어나는 치명적 단점이 있습니다.

 

당장 비용 문제로 크게 고민 되시는 분이 아니라면 웬만하면 하악에서는 특히 고정성 치료를 권해 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용도 아예 일정금액으로 고정 시키고 심는 갯수는 제가 최대한 많이 식립해 드릴려고 하고 있습니다. 

 

하악 무치악 환자분께는 어떠한 형태의 고정성 보철물의 디자인이 가능합니다. 

수술 일주일 뒤 실밥을 풀고 기성지대주를 넣은 모습입니다.
치아가 자연스럽게 보입니다. 환자분도 만족해 하시고 몇일뒤 추석 지나고 상악도 같이 진행하시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