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디치과 미아점(갑작스런 브릿지 파절로 인한 편측 부하 증례)

진료를 시작하기전 계획을 현재 환자분의 구강상태에 가장 적합한 치료 계획을 세워 드릴려고 하고 있습니다.
♧ 일반적으로 치료를 시작하기전 치료 계획을 결정하는 가장 큰 두 축은
첫번째가 모든걸 한번에 진단하고 한꺼번에 같이 진료해드리는 방법이 있으며
두번째는 환자분의 현 상황에 맞게 많이 불편한 부분만 먼저 해결하고 시간을 들여서 차근차근 진행하는 방법입니다.
첫번째 경우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겠지만 치료를 받은 동안 너무 많은 진료 범위화 양측성으로 치료를 받게 되면 식사가 너무 불편한 단점이 있지만 단기간에 모든것 완벽히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에 비교적 단기간에 진료가 마무리 되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많은 이득이 있습니다.
두번째 경우는 환자분이 치과 진료시 가장 필요한 주소만 해결하면서 불편한 부위를 한가지씩 해결하기에 비교적 식사도 반대편으로 잘 하실수 있고 너무 많은 치료 범위가 아니기에 부담도 확실히 줄어드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장기간 계속되는 치료에 많이 힘들어 하기는 경우를 종종 뵙게 됩니다.
이번 증례는 왼쪽 브릿지가 불편해서 발치를 시행하고 임플란트를 심은 환자분이신데 수술뒤 얼마후 우측 올드 브릿지가 파절되어 식사를 못하게 되었습니다. 양쪽 어금니를 다 쓸수없게 되어서 식사가 많이 불편해지신 환자분입니다.
환자분께 좌측은 이미 식립되어 있지만 우측마저 뽑게 되면 너무 불편하시니 우측은 즉시 부하로 치아를 바로 올려 드린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당분간은 부드러운 음식으로 식사를 부탁드렸습니다. 다른 대안으로 임시 틀니가 있지만 인상채득하고 나서도 잇몸이 아무는 동안 식사를 못하시는 기간이 너무 길어질 수 있기에 과감히 우측은 즉시 부하로 계획을 잡았습니다.


위와 같은 증례처럼 좌측으로 수술을 받는 동안 우측으로 저작이 가능하면 그래도 크게 식사에 덜 지장받고 치료를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우측 브릿지가 파절이 되어서 돌발적인 상황이 벌어진 경우입니다.
일반적이 경우라며 임시 틀니 외에는 다른 대안이 없습니다. 상처 부위가 아물지 않아서 틀니가 잘 맞지 않고 저작시 상처부위에 전달되는 통증으로 잘 착용을 못하십니다.
그리고 틀니가 상처에 가하는 압력으로 인해서 상처가 벌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급적이면 임시 틀니를 쓰지 않는 방법론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즉시 부하를 편측으로 하는 경우 지금껏 나왔던 여러 논문들과 임상 경험을 토대로 기준이 있습니다.
첫째 골질이 최소 TYPE 3이상정도로 나와야 합니다. 즉 너무 약한 뼈에는 사실 힘이 듭니다. 이 정보는 3dCT를 이용하여 판단할 수 있습니다.
둘째 최소 3개의 임플란트가 나란히 식립되어야 합니다. 논문상에서도 2개에 비해 3개이상일 경우 확실한 안정성이 생긴다는 결과가 많습니다. 물론 2개도 많이 사용하지만 저는 3개치아부터 편측 즉시 부하를 하고 있습니다. (단 앞니는 1개도 진행합니다.)
위의 경우처럼 편측을 이용한 부하는 환자분이 임시 틀니의 불편감과 부작용을 줄여주는 방법이 됨을 확신합니다. 그리고 일찍 임플란트에 적응을 함으로써 완성된 임플란트로 가는 중간 과정에서 적응기의 훈련이라고도 생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