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진료에 관한 글
유디치과 미아점(당일 수술실의 서막)
서리풀 김박사
2022. 7. 26. 22:04
매일 일상적으로 하는 수술일지라도
환자분의 상태나
기타 더 많은 집중과 시간 그리고 치과 치료에 불안과 공포심이 많은 환자를 위해서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전에
당일 수술실을 열게 되었습니다.
모든 컨셉은 독창적인 것이 아니라 제가
레지던트 시절 대학병원 시스템을 대부분 차용한
것입니다.
오전에 중요한 환자의 수술에 최대한 인력이 집중하고
오후는 수술한 환자에 대한 외래 베이스 팔로업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15년간 봉직의를 하고 있는동안 너무나 하고 싶었던
컨셉이고
드디어 저의 수술실을 갖게 되었습니다.
비록 전신마취 수술장은 아니지만 가장 안전한 약물인
미다졸람과 플루마제닐을 베이스로 하고 서브로
케타민을 사용하는 의식하진정법을 이용한 수술장을
완성했습니다.
그리고 전문 간호사를 수술방에 영입하여 그 수술에
안정성과 전문성을 높혔습니다.
이제 새로운 출발은 반드시 시행착오를겪을
것입니다.
채근담에 제가 좋아하는 말이 있습니다
'어러워 보이는 일도 막상 해보면 할 만하고 쉬워 보이는 일도 막상 해보면 어렵다' 입니다.
저도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직원들도 각자 자기자리에서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약 3주이상 수술방 준비에 최선의 도움을 준 이기향실장님이하 최승연 리셉션 및 모든 분들 수고 하셨습니다.
저도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예전 수술기록부의 복원과
딱 20년전 2003년도 1년차때 하던 임프란트
스터디를 퇴근 후 자필로 다시 복기하며 의지를


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