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음악 이야기
야상곡(녹턴)
서리풀 김박사
2022. 10. 25. 07:50
오늘은 깊어가는 가을에 아주 듣기 좋고 특히 독서를 하거나 사색하기에 좋은 음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우리가 야상곡 (녹턴)이라고 부르는것은 일반적으로 저녁 파티나 밤에 연주되던 곡을 말하며 세레나데라는 개념으로도 혼용 사용되고 있습니다. 밤에 연주되고 사랑의 노래라면 얼마나 감미롭겠습니까.
녹턴은 18세기 존 필드에 의하여 피아노나 기타의 한 형식을 빌려 처음 작곡되었고 정말 유명해진건 21개의 야상곡을 작곡한 쇼팽때문에 많이 유명해졌습니다.
저도 처음 접한 녹턴이 대부분 쇼팽곡이라 녹턴이 곡의 장르가 아니라 쇼팽의 곡 이름으로 오해할 정도 였습니다.
초창기에는 피아노음악으로 많이 작곡 되었으며 후에 는 멘델스존의 한여름밤의 꿈과 같은 관현악 형식을 빌려서 작곡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음악이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느낌이지만 후대에는 조금 강렬하고 진취적이 느낌의 곡들도 많이 나왔습니다.
저는 대부분 쇼팽의 녹턴 전곡 듣기를 가끔 듣습니다.
그시절 이렇게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음악을 만든 작곡가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순서로 나열하면
쇼팽의 녹턴이 대부분 아름답지만
쇼팽 녹턴 2번
쇼팽 녹턴 1번
쇼팽 녹턴 20번
리스트 사랑의 꿈
멘델스존 한여름밤의 꿈 녹턴부분 정도입니다.
음악을 듣고 있으면 끊었던 담배 생각이 날 정도로 기분이 맬랑꼴리 해집니다.
담배 대신에 믹스커피 한 잔 마시며 그 아쉬움을 달랩니다.
https://youtu.be/tTGEo3scnq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