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케이스는 월요일에 하악 전악 발치하고
바로 임플란트 수술하시고
4일이 지난 금요일 오전에 실밥을 제거하고
바로 이를 올려드린 환자분 입니다.
워낙 고령이시라(만 83세) 수면 마취가 조금은 부담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수면 마취가 아니라 일반적인 국소마취로 진행하였습니다.
보호자와 상의후 환자분의 협조도만 좋다면 바로 이를 올려드리는 계획을 세웠습니다.(저도 고민하다가 수술 직전 말씀드렸습니다)
저도 수술을 크게 3단계로 나누어서 계획을 잡았으며
첫번째 경우는 발치만 한다
두번째 경우는 발치후 오른쪽만 식립한다
세번째 경우는 발치후 양쪽다 식립하고 즉시 부하를 시행한다 였습니다.
다행히 발치후 환자분이 크게 힘들어하시지 않아서 오른쪽 식립했고 왼쪽도 같이 식립하기로 하고 진행하였습니다.
마지막 왼쪽 임플란트가 마무리 될 쯤에는 좀 힘들어하시는 모습이 보여서 최대한 빨리 마무리 하였습니다. 약 35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항상 80세 이상의 어르신분들은 간단한 수술은 괜찮지만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수술의 경우 긴장이 됩니다.
혹시라도 이런 침습적인 수술이 환자분께 무리가 되지 않을까 고민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전공의 시절 지도 교수님이 늘 말씀 하셨듯
아이와 노인분들은 깨지기 쉬운 유리알 다루듯 해야된다는 말씀을 다시 가슴에 새깁니다.
'병원 진료에 관한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 (2) | 2022.12.29 |
---|---|
유디치과 미아점(젊은 환자의 수면 사랑니 발치) (2) | 2022.12.29 |
유디치과 미아점(치주염으로 삐뚤어진 하악 치아의 즉시 부하) (2) | 2022.12.20 |
유디치과 미아점(부러진 측절치의 발치 후 즉시 재건) (2) | 2022.12.10 |
유디치과 미아점(주인장의 치주치료 체험기) (3) | 2022.1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