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분들과 대화하다보면 가끔은 지난번 치료의 기억이 일종의 트라우마로 남았는 경우를 발견하곤 합니다.
이번 여성 환자분은 좌측 상악 임플란트를 식립시 너무 많은 부종과 멍으로 고생했단 말씀을 하시며 오른쪽이 심하게 좋지 않았지만 엄두도 내지 못하고 계셨습니다. 하지만 남편분이 저에게 간단한 수술이지만 만족스럽게 잘 되었고 설득으로 저희 병원에 처음 내원하시게 되었습니다.
현재 진단은 좌측으로만 식사를 하시는 단계이고 우측은 위 아래 소구치 부위가 흔들려서 불편하시 상황이었습니다.
우측 소구치의 발치와 상하 임플란트 식립수 최대한 빨리 기능회복으로 진단했습니다. 하악 전치부도 좋지 않으셨지만 이는 우측 완성후에 진행하기로 하셨습니다.
제가 신환 상담중 수술은 수면으로 할 경우 통증의 대부분은 기억하지 못 할수 있다. 하지만 멍드는 현상은 어쩔수 없기에 정상적인 범주라면 약 2주되면 다 사라지고 수술뒤 통증은 수술직후 진통제와 추후 2일정도만 강한 진통제를 필요시 드시면 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환자분 보호자분께 이끌려 어쩔수 없이 수술하셨지만 오히려 수술이 끝나고는 아무 기억도 나지않고 너무 편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과거의 진료로 막연한 두려움이 있는 환자분이 웃으시며 진료를 마무리 하셔서 너무 만족했습니다. 두려움이 너무 큰 환자가 만족한 증례라서 포스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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