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소개해 드릴 환자분은 전형적인 치주염 증상으로 많은 치아가 흔들려서 내원하신 60대 중반의 남성 환자분이십니다.
통상적인 만성 치주염은 누구에게나 해당되기에 이 환자분은 약 10년전부터 전반적인 치아의 동요도가 있었으나 치과 치료에 대한 두려움으로 계속 미루시다가 저작할 수 있는 어금니 부위가 전부 심한 치주염에 이환되어 식사하시기가 너무 불편하셔서 친구분의 소개로 내원하신 환자분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좌측 어금니 부위는 치아가 완전히 소실된 상태로 근 5년 이상을 지내셨고 우측아래 어금니는 최근 들어 심한 동요도를 보여서 좌 우 식립할 어금니가 없으셔서 저작이 안되시는 경우였습니다.
이 환자분도 나이가 이제 만으로 65세이십니다.
요즘은 모두들 건강관리를 잘하시기에 60대 중반의 남성분들도 굉장히 활동적이고 젊게 지내시기에 일상적인 생활연령과 다르게 치아만 너무 좋지 않은 경우가 상대적으로 너무 많습니다.
예전에는 60대중반의 나이면 제가 공부하는 시기만해도 틀니가 주를 이루었지만 요즘은 60대중반의 나이는 예전 체감의 50대초반 정도로 느껴집니다. 그래서 일순위가 임플란트를 이용한 고정성 보철물이 최선의 선택지로 설명드리고 있습니다.






수술은 소실된 왼쪽위부위는 잔존 골의 양이 약 6 -7 mm 정도라서 전통적인 상악동 거상술 방법이 아니라 치조정을 통하여 비교적 간단하게 거상하였습니다.
저는 상악동 거상술의 골이식시 저만의 기준이 있습니다. 만약 잔존골이 4 mm 이하라면 무조건 측방을 통하여 접근을 하는 전통적인 골이식 방법을 선택하고 5mm 이상이라면 측방 보다는 치조정을 통하여 비교적 힘들지 않게 골이식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아래 부위와 앞니 부위는 심한 동요도로 인하여 발치와 동시에 임플란트를 골이식을 동반하여 식립 하였습니다.
수술 시간은 많이 걸리지 않았지만 광범위한 발치와 임플란트 식립 그리고 수술 이전에 시행되는 여러 부위의 마취는 환자분에게 상당한 정신적 물리적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만약 위의 환자분도 수면으로 수술하는 경우가 아니였다면 저도 약 2회에 결쳐서 나누어서 수술을 진행했을 증례였습니다. 하지만 수면으로 수술을 하기에 좌 우 한번에 수술한 증례였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수면으로 많으 진행하는 증례라서 포스팅 한 경우입니다.
아래는 다시한번 치주염의 분류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치주 질환의 분류
1. 만성 치주염(Chronic periodontitis)
가장 흔하고 대표적인 치주 질환으로 치주 치료의 주요 대상이 됩니다. 청년기를 지나 중 장년기를 거쳐서 대부분 만성적으로 진행됩니다. 임상적 양상은 치주조직이 파괴되어 치주낭이 형성되고 치조골 흡수가 계속되면 치근이개부 병변과 치아 동요도가 나타나며 방치할 경우 치아상실까지 일어나게 됩니다.
2. 급진성 치주염(Aggressive periodontitis)
급속진행형 치주염으로 건강한 개인에서도 빠른 질환의 진행 속도를 보이며, 치태와 치석 축적이 많지 않으며 가족력이 있다는 차이점을 보입니다. 이 형태의 치주염은 국소적, 전신적 형태의 여러 특징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3. 전신질환과 관련된 치주염(Periodontitis of systemic disease)
발현기전에 대한 정확한 연구는 아직까지 많지 않지만, 혈액 질환과 유전 질환들이 치주염 발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괴사성 치주질환(Necrotizing periodontal disease)
급성 괴사성 궤양성 치은염과 유사하며 부착상실과 골소실을 수반하는 조직괴사가 나타납니다.
5. 치주농양(Abscesses of the periodontium)
치주농양은 치은농양, 치주농양, 치관주위농양으로 나눌 수 있으며 구강내 세균감염으로 인한 치아주위조직의 국한성 화농성 염증을 유발합니다.
6. 교합성 외상(Trauma from Occlusion, TFO)
치주조직은 교합력으로부터 치아를 지지하는 기능을 합니다. 치아의 교합기능은 치주조직의 건강에 의해 유지되고 치주 조직의 건강도 교합의 안정성에 의해 좌우됩니다. 따라서 교합상태에 이상이 생겨서 과도한 교합력이 치주조직에 가해지면 치주조직은 손상됩니다. 이처럼 비정상적인 교합양상에 의해 치주조직의 손상이 초래되는 현상을 교합성 외상이라고 합니다.
위의 표에 보시는 것처럼 병원에 내원 하시는 환자분들은 대부분 1번과 같은 만성 치주염의 증상을 가지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십니다.
누구가 위의 경우처럼 치주염에 이환이 되어 치아를 소실하는 경우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 증상이 아주 빠른 경우는 급진성 치주염이라고 해서 약 40대에 걸쳐서 일어나게 되며 대부분의 환자분들은 위의 증례처럼 60대 이후 급속도로 치주가 좋지 않은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본원에서는 위의 증례처럼 만성 치주염 환자의 다수의 임플란트 증례의 경우 수면 마취를 이용하여 환자분의 수술중 통증을 최소로 한 증례라서 포스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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